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청출입니다.
"솔직하게 쓴 것뿐인데 경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실제로 드물지 않은 상담 사례입니다. 온라인 리뷰는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이지만, 표현의 방식과 사실관계의 근거에 따라 형사 사건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업체 입장에서는 근거 없는 별점 테러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문제가 됩니다. 오늘은 어떤 리뷰가 안전하고, 어디서부터 위험해지는지 유형별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리뷰에 적용되는 세 가지 죄 - 명예훼손·모욕·업무방해
문제 가능성이 낮은 리뷰
주의해야 하는 리뷰 - 평가가 인신공격으로 넘어갈 때
경찰 연락 가능성이 높은 리뷰 5가지
처벌을 가르는 핵심 - '비방할 목적'과 '공공의 이익'
리뷰 작성 전 기억할 세 가지
1. 리뷰에 적용되는 세 가지 죄 - 명예훼손·모욕·업무방해
온라인 리뷰가 문제 될 때 실무에서 거론되는 조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사이버 명예훼손 -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사실을 드러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거짓의 사실이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인터넷 리뷰는 오프라인 명예훼손(형법 제307조)보다 법정형이 무겁습니다.
모욕 - 형법 제311조. 구체적 사실의 적시 없이 경멸적 감정을 표현한 경우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업무방해 - 형법 제314조.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위계로써 타인의 업무를 방해한 경우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사실이니까 괜찮다"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명예훼손은 사실을 적시한 경우에도 성립할 수 있고, 허위인 경우 형이 가중될 뿐입니다.
2. 문제 가능성이 낮은 리뷰
다음과 같은 리뷰는 일반적으로 형사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습니다.
별점만 남긴 경우 - 구체적 사실의 적시도, 경멸적 표현도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용 후 개인적 경험을 적은 경우 - "맛이 없었다", "직원이 불친절했다"와 같은 주관적 감상입니다.
객관적 사실을 적은 경우 - 예약 시간보다 실제로 오래 기다렸다는 등 확인 가능한 내용입니다.
다만 '낮다'는 것이지 절대적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반복 게시, 다수 계정 사용, 표현 수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주의해야 하는 리뷰 - 평가가 인신공격으로 넘어갈 때
경험을 적는 것과 상대를 규정하는 것은 다릅니다. 다음과 같은 표현은 표현의 강도에 따라 명예훼손이나 모욕이 문제 될 수 있습니다.
"돈만 밝히는 병원"
"실력 없는 원장이 머리를 망쳤다"
이런 문장은 서비스에 대한 평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대방의 인격이나 직업적 능력 자체를 부정하는 단정에 가깝습니다. 같은 불만이라도 "시술 결과가 제가 원하던 것과 달랐고, 재시술 요청에 응해주지 않았습니다"처럼 구체적 상황을 서술하면 위험도가 크게 낮아집니다.
4. 경찰 연락 가능성이 높은 리뷰 5가지
아래 유형은 실제로 고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인하지 않은 내용을 단정 - 직접 보지 않았으면서 "유통기한 지난 재료를 쓴다"고 적는 경우. 허위로 밝혀지면 가중 처벌 대상이고, 업무방해까지 문제 될 수 있습니다.
범죄를 단정하는 표현 - "사기꾼 업체"처럼 범죄 사실을 단정하는 표현입니다. 특히 평소에는 아무 말이 없다가 분쟁이 생긴 직후에만 이런 글을 올리면 목적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직원 실명·사진 공개 - 비판 대상을 특정하는 정도를 넘어 개인을 노출시키는 것으로, 명예훼손과 별도로 다툼의 소지가 커집니다.
여러 계정으로 반복 게시 - 같은 내용을 계정을 바꿔가며 올리는 행위 자체가 공익 목적이 아니라 가해 목적이라는 강력한 정황이 됩니다.
욕설·인신공격성 표현 - 외모 비하, 인격 비하 등은 구체적 사실이 없더라도 모욕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5. 처벌을 가르는 핵심 - '비방할 목적'과 '공공의 이익'
사이버 명예훼손이 성립하려면 "비방할 목적"이 인정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대법원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비방할 목적은 부정된다는 취지로 일관되게 판단해 왔습니다.
실제로 대법원은 산후조리원 이용후기를 인터넷에 올린 사건에서, 소비자가 자신이 겪은 서비스 이용 경험을 다른 소비자와 공유하는 것은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대법원 2012. 11. 29. 선고 2012도10392 판결). 소비자 리뷰가 원칙적으로 보호되는 근거입니다.
반대로 다음과 같은 사정이 겹치면 '비방할 목적'이 인정되기 쉬워집니다.
이용 사실 자체가 없거나 극히 미미한 경우
환불·보상 요구가 거절된 직후 집중적으로 게시한 경우
같은 내용을 여러 플랫폼·여러 계정에 반복 게시한 경우
서비스 내용과 무관한 인신공격이 대부분인 경우
또한 명예훼손죄는 반의사불벌죄이므로, 초기에 게시글을 정리하고 피해자와 합의가 이루어지면 사건이 종결될 수 있습니다. 모욕죄는 친고죄로 고소가 있어야 처벌됩니다. 그만큼 초기 대응의 실익이 큰 영역입니다.
6. 리뷰 작성 전 기억할 세 가지
직접 경험한 사실 중심으로 작성하기
단정적인 표현은 피하기
감정보다 구체적인 상황을 남기기
좋은 후기든 나쁜 후기든, 법적으로 보호받는 리뷰는 결국 근거 있는 표현입니다.
악성 리뷰 대응·명예훼손 고소 대응은 법무법인 청출과 상담하세요
리뷰 분쟁은 작성자와 업체 양쪽 모두에게 시간이 관건입니다. 작성자라면 고소장 접수 전 게시글 정리와 합의 시도가, 업체라면 게시물 삭제·임시조치 요청과 증거 보전이 결과를 크게 바꿉니다.
법무법인 청출은 사이버 명예훼손·모욕·업무방해 사건의 고소 대리와 피고소인 방어, 게시물 삭제 및 임시조치 요청, 손해배상 청구까지 온라인 분쟁 전반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리뷰 때문에 경찰 연락을 받으셨거나 악성 리뷰로 영업에 피해를 입고 계시다면 상담 예약을 통해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게시글은 법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일반적인 설명이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명예훼손·모욕 성립 여부는 표현의 문언과 전체 맥락, 게시 경위와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변호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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